대구도 ‘평창 롱패딩’ 완판
대구도 ‘평창 롱패딩’ 완판
  • 김지홍
  • 승인 2017.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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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4일 소량 재입고 예정
없어서 못 파는 ‘평창 롱패딩’이 오는 2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재입고될 전망이다.

2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공식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이른바 ‘평창 롱패딩’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2만3천장이 팔려 7천장이 남은 상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재고 중 아주 소량으로 대구점 5층 평창 올림픽 팝업스토어에 입고될 것”이라며 “전국에 랜덤으로 물량이 들어와 현재 정확한 수량 및 사이즈, 색상 등은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3만장만 제작됐다. 지난달 30일부터 롯데백화점 등 전국 공식 스토어 2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15일 1차 재고가 떨어졌고, 재입고된 매장에선 손님들간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8일 추가 입고한 물량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재입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평창 온라인 스토어’가 올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평창 패딩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점에도 지난 1일에 이어 16일 추가 소량 입고된 30여장 물량이 판매 당일 5시간만에 완판됐다.

평창 롱패딩은 오랜 시간 벤치에서 대기하는 선수나 코칭 스태프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아우터 제품이다.

패딩의 소매와 등쪽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 문구가 새겨져 있다.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졌다. 가격은 14만9천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위 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다.

기존에 캐릭터나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이 떨어졌던 제품들과 달리 이번 평창 롱패딩은 평상시에 부담없이 입을 수 있게 제작·디자인되면서 ‘가성비’ 높은 롱패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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