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와 의료영화 보고 ‘건강 팁’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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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일
  • 승인 2017.1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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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첫 시네마테라피 개최
12일부터 6개 지역 병원 순회
치매·강박증 다룬 영화 상영
‘메디시티 대구’에서 영화 상영과 전문의 무비토크를 접목시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1회 시네마테라피’ 행사가 열린다. 시네마테라피(Cinema Therapy)는 비르기트 볼츠의 ‘시네마테라피’란 저서에 등장한 단어로 영화를 통해 정서를 치료한다는 의미다.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2일부터 지역 5개 종합병원과 1개 한방병원에서 총 6차례의 시네마테라피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환자와 보호자, 시민 및 의료인을 대상으로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는 영화관람은 무료며, 관람후 영화관계자 및 전문의와 함께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행사일정으로는 12일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19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상영하게 될 ‘페니핀처’는 프랑스 국민배우인 ‘대니 분’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심각한 강박증에 걸린 구두쇠가 애인과 딸이 생기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계를 통한 성장과 변화로 관계 공감에 대해 설명한다. 동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철호 교수와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가 각각 패널로 출연한다.

또 13일 대구한방병원과 18일 경북대병원에선 박인환 주연의 한국영화 ‘푸른노을’이 상영되며, 한방순환신경내과 장우석 교수와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성만 교수가 각각 한의학적·양의학적 관점에서 치매예방과 치료에 관해 설명한다. 14일 영남대의료원과 15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선 ‘브레인 온 파이어’란 작품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관계에 관한 상황 등을 보여주고 설명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의 우수한 의료진을 진료실이 아닌 문화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익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 시네마테라피 행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콘셉트로 한 시민공감형 의료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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