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9% “연봉협상 방식 불만족”
직장인 69% “연봉협상 방식 불만족”
  • 강선일
  • 승인 2017.1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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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명 설문조사 결과
불만족 이유 1위 ‘일방적 결정’
‘개별면담 협상’ 만족도 가장 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회사의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연봉협상 방식은 ‘회사 기준에 따라 정한 후 동의를 위한 개별면담’(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별면담을 통한 인상률 협상(31.4%)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후 통보(26.8%)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후 통보(2.1%) 등이 뒤를 이었다. 진정한 의미의 협상을 통해 연봉수준을 결정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 꼴에 불과한 것.

때문에 직장인 68.5%는 회사의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한다’고 밝혔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1.5%에 그쳤다. 만족도는 협상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방식은 ‘개별면담을 통한 인상률 협상’(48.1%)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식인 ‘회사기준에 따라 정한후 동의를 위한 개별면담’(29.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불만족하는 방식은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후 통보’로 10명 중 9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회사의 일방적 결정으로 이뤄져서’(55.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임금수준이 불만족스러워서‘(22.3%) ’임금수준 및 협상시기가 모두 불만족스러워서’(14%) 등이 있었다.

이들 중 33.6%는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해 정식으로 항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구사항이 받아졌다는 응답은 항의한 경우의 20%에 그쳤다.

개별면담을 통해 인상률을 협상한다고 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효과적 연봉협상을 위한 노하우가 있는지를 묻자 4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효과적 노하우(복수응답)로 ‘실적을 수치화해서 근거자료를 만든다’(57.8%)를 꼽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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