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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여야 ‘정치개혁 모임’ 발족

기사전송 2017-12-26, 2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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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외…공조 강화나서
각 당 최소 22인 이상 참여 예정
여야가 ‘정치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초당적 모임을 발족한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헌법개정, 선거제 개편 등 국가·정치 개혁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개헌에 미온적인 한국당을 더욱 압박하는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권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심그대로 정치개혁연대’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모임을 공식 출범한다. 민심연대는 민주당 홍영표·국민의당 김성식·바른정당 김세연·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각 당 의원 최소 22인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심연대 발족은 홍영표, 김성식, 심상정 의원이 지난 4일 정치개혁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8일에는 김세연 의원이 합류하며 원내 4당 소속 의원 참여가 확정됐다. 소속 의원들은 지난 13일에도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연대 발족을 위한 준비해 매진해 왔다.

이들에 따르면 모임 공식 발족 후에 의원들의 참여가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당 일부 의원들도 참여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민심연대가 한국당을 압박, 설득해 지지부진한 개헌 및 선거제 개편 논의에 물꼬를 틀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한국당이 내년 6월 개헌 반대로 사실상 당론을 결정하고, 텃밭 의석 상실 등을 우려해 선거제 개편에도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 전향적 자세를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여야 공조 및 한국당내 일부 소신파의 이탈을 통한 ‘한국당 패싱’ 전략으로 개혁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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