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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시민이 나를 한번 쓰고 버리지 않을 것”

기사전송 2017-12-27, 2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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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재선도전 선언
경선·전략공천에도 자신감
향후 대권 향한 포부도 밝혀
대구시송년기자간담회3
권영진 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의 재선 의지를 밝혔다. 전영호기자


권영진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재선도전을 선언했다. 권시장은 “시민들께서 권영진 한번 쓰고 버리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다. 미래로 세계로 뛸 일만 남은 시장을 지금 바꿔서 연습시키고 하는 것은 대구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선은 싱겁게 끝나고 전략공천으로 가더라도 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대구시장은 적어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안희정이나 박원순 등 광역단체장에게 필적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내야 한다. 제가 우리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로부터 그 적임자라고 인정받는다면 저는 당당하게 도전할 것”이라고 대권론을 펼쳤다. 이어 권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대구의 20년, 30년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간”이라며 “대구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고 대구와 광주, 대구와 경북이 손 맞잡고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4년의 성과에 대해 “지금 대구는 섬유중심의 전통산업 도시에서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IoT 등 새로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3년 전 14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올해 2천대를 넘었고, 내년이면 우리 대구가 명실상부한 전기차 생산도시로 도약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또 “첨복단지는 국가의료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며 2000년 이후 대기업 하나 없던 우리 지역에 세계적 로봇생산기업인 현대로보틱스 본사와 롯데케미칼 생산공장이 새 둥지를 틀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대구국제공항에 대해서도 “내년에는 최종 이전 대상지를 조속히 결정짓고, 대구경북 관문공항, 남부권 경제물류공항으로 반드시 성공시키며 동대구역세권 개발과 서대구 KTX역 건설, 대구대공원 개발, 안심뉴타운,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에도 역점을 둘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살림집이 서울에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구에 벌써부터 아내하고 같이 살림집을 옮겼다. 아들 둘이 있는데 한명은 지금 공군에 가 있고 한명은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데 이런 소문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억울해 했다.

권시장 취임이후 오페라와 뮤지컬에 치중하는 바람에 문인 등 지역 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선이 되면 문화예술 복지기금을 만들어 청년예술가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생존에 얽매이지 않고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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