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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분실된 대학원 입학시험 답지 가져간 60대 입건

기사전송 2018-01-03, 2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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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 수집 중 답지 든 가방 주워
지난달 지역 한 국립대 교수가 대학원 입학시험 답안지를 외부로 가져나갔다 분실한 사건과 관련, 이를 가져간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일 대학 교수가 잃어버린 입시 답안지가 든 가방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A(여·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수성시장네거리 인근 목욕탕 앞에서 지역 한 대학 교수 B(52)씨가 잃어버린 가방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답안지 분실신고를 접수한 뒤 주변 CCTV와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 추적한 끝에 지난달 26일 A씨를 특정해 가방을 되찾았다.

경찰 조사 결과 파지 수집 일을 하는 A씨는 이날 동네 목욕탕 인근을 지나다 우연히 가방을 목격하고, 이를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방 안에 든 노트북을 팔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답안지는 그대로 있어서 학교 측에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원 시험과목을 채점하던 B 교수는 지난달 13일 집에서 채점하겠다며 규정을 어긴 채 외부로 답안지를 가져갔다 답안지가 담긴 가방을 분실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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