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공예 개성 가득한 작품
5월부터 범어길 프로젝트 진행
이색 전시와 시민참여 확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2018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입주작가와 출신작가가 함께하는 ‘공간&소통’전을 3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공간’과 ‘ 소통’. 전시는 현재 입주작가 10명의 창작 결과물과 출신작가 12명의 근작을 선보인다. 또한 ‘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작가들이 같은 공간에서 저마다의 다른 시간을 지내온 경험들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서는 참여작가들의 분야가 다양한 만큼 회화, 도예, 조각, 문학, 공예, 오카리나, 일러스트,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가득한 작품들을 스페이스1~5, 벽면갤러리, 개인 스튜디오 등 지하도 곳곳에서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입주작가 10명(김은혜, 김자연, 다다, 신동인, 신은숙, 이수니, 자연회, 정경주, 차경)과 출신작가 12명(김준우, 김현정, 김현주, 박승온, 박향순, 손호출, 송민정, 송주형, 이옥련, 이종현, 정지연, 최영민)으로 총 22명이다.
한편 2018년에는 새롭게 변화된 범어아트스트리트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기획공모전시가 없어지고 ‘범어길 프로젝트’가 신설되어 5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씩,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범어길 프로젝트’는 이색전시 및 전시장을 활용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통합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지하도의 긴 벽면 공간구성도 변화된다. 벽면을 활용한 전시는 물론 시트지와 판넬을 활용한 아트 월 조성,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설운영에 있어서도 무료로 대관하는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문화예술교육체험실만 대관하던 것을 문화예술정보센터와 벽면갤러리까지로 범위를 확대하여 입주예술인 또는 시민에게 대관한다.
연간 3회(1~4월, 5~8월, 9~12월) 대관신청 공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문화예술교육 및 전시가 가능한 예술단체 또는 개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053-430-1267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