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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남북 ‘피겨 페어’ 출전 시프린, 女 회전 데뷔

기사전송 2018-02-13, 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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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 엿새째인 14일엔 우리나라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경기가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오전 10시부터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벌어진다.

우리나라 김규은(19)-감강찬(23), 북한의 렴대옥(19)-김주식(26) 남북의 피겨 페어 대표들이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다.

김규은-감강찬은 개최국 출전권 쿼터로 올림픽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렴대옥-김주식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도 국제빙상연맹(ISU)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평창에 못 올 뻔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면서 IOC의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고 극적으로 평창땅을 밟았다.

김규은-감강찬, 렴대옥-김주식은 이미 몇 차례 합동 훈련으로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특히 김규은은 동갑내기인 렴대옥을 위해 아이섀도 브러시, 수분 크림, 립밤, 마스크팩 등 생일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각별한 우애를 나눴다.

은반 위에서 펼쳐질 남북 남매들의 혼신을 다한 선의의 경쟁은 평창올림픽을 빛낼 또 하나의 명장면이다.

평창올림픽의 ‘신데렐라’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B조 조별리그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2패를 당해 승점을 전혀 챙기지 못한 코리아와 일본은 숙명의 라이벌 대결에서 1승을 챙겨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에 배수진을 쳤다.

아시아 최강 일본은 스웨덴, 스위스에 연패했지만, 두 팀에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렇다 할 공격을 퍼붓지 못하고 스위스와 스웨덴에 거푸 0-8로 힘없이 주저앉은 ‘코리아’는 수비를 강화한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일본에 맞서야 역사에 남을 1승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새로운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은 이날 용병 알파인 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회전에서 평창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시프린은 12일 열릴 예정이던 첫 경기 대회전이 강풍 탓에 15일로 순연된 바람에 회전으로 평창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시프린은 15일 대회전, 17일 슈퍼 대회전, 21일 활강, 23일 복합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이상 수집에 나선다.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막판 대역전 100점 만점쇼로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의 화려한 비행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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