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
경북도 ‘다케시마의 날’ 규탄 대회
  • 남승현
  • 승인 2018.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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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명 발표·범도민 결의
내일 영유권 주장 학술대회도
경북도가 22일 일본 시마네현 ‘제13회 다케시마(竹島)의 날’에 대응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범도민결의대회를 갖는다.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도 6년째 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김관용 도지사, 독도 관련 단체 대표 등은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규탄 성명을 발표한다.

조례 폐기와 도쿄에 개설한 ‘영토·주권 전시관’ 폐쇄,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 독도영유권 명기 삭제, 독도침탈 만행 중단 등을 촉구한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독도재단도 같은 날 울릉 도동항 소공원에서 범도민 규탄결의대회를 연다.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은 조례 폐기를 요구하며 독도 수호 결의를 다진다.

경북도는 23일 영남대와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학술행사를 마련한다.

‘근대 관찬사료 속의 울릉도·독도 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일본 내무성 및 태정관 사료 속에 나타난 독도 인식’(박지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근대 일본 외무성 및 해군성 사료 속에 나타난 독도 인식’(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근대 일본 관찬사료 속의 울릉도·독도의 지리적 인지’(이태우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등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한일 양국의 사료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공세를 무력화하는 논리를 모색하고, 우리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사료연구회도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세미나를 연다.

한편 경북도는 21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독도위원회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열어 독도 주권 관리와 경북도 역할, 한일관계 냉각기 독도 영토주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상만·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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