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노란색 신호등’ 설치 확대
스쿨존 ‘노란색 신호등’ 설치 확대
  • 김무진
  • 승인 2018.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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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7개교에 2억7천여만원 투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 기대
대구 남구 앞산서 실화 추정 화재
5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차량 운전자들이 먼 거리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들어섰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노란색 신호등’이 대구지역 20여개 초등학교 인근에 추가 설치된다.

21일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5월 총사업비 2억7천5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남송초등학교 등 총 27개 초교 일원에 설치된 기존 검은색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교체한다.

새롭게 노란색 신호등이 설치되는 곳은 △남송초교 △신암초교 △이곡초교 △운암초교 △지묘초교 △서대구초교 △범물초교 △관문초교 등 총 27개 초등학교다.

앞서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지난 2015년 매천초교 및 대진초교에 시범적으로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동성초교, 강북초교, 대덕초교, 새론초교, 중앙초교, 본리초교, 옥포초교 등 총 48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5월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대구지역 스쿨존 내 노란색 신호등은 총 75개로 늘어난다.

특히 첫 시범 설치된 매천·대진초교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결과 매천초교의 경우 지난 2014년 8건에서 2016년 4건으로, 대진초교는 4건에서 2건으로 각각 절반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뒀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노란색 신호등이 설치된 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운전이 실제 지표로 확인돼 이를 늘리기로 했다”며 “추가 설치 학교 인근의 경관개선 등을 포함해 교통사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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