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역 주자들 선거전 ‘시동’
바른미래당 지역 주자들 선거전 ‘시동’
  • 대구신문
  • 승인 2018.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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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마선언 잇따라

대구시장엔 사공정규 준비

8개 기초長 후보들도 분주

광역·기초의원 영입 ‘한창’
화기애애
화기애애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등 의원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정당인 바른미래당 출마 주자들이 잇따라 공식 선언을 하면서 선거판에 뛰어들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인재영입위원회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임인환 대구시의원은 22일 중구 대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 구정 활동을 밑거름 삼아 중구의 경쟁력이자 미래인 도심재생 행정의 방향성과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중구청장이 되겠다”며 중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해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대변인도 지난 12일 동구 바른정당 대구시당(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중구의 모든 문제 해소와 장기적 발전, 누구보다도 잘할 준비가 돼있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바른미래당이 공식 통합이 이뤄지자,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구시장에는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이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동구에는 강대식 현 동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동구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역구(대구 동구을)를 두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바른미래당에선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과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동구 토박이인 강 구청장은 “이젠 주민들은 당보다 인물 중심의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구에는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 신발끈을 묶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서 전 구청장은 이번이 15번째 선거다. 서구는 전·현직 구청장이 선거에 나서면서 리턴매치가 주목되는 선거구다.

북구에는 구본항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 자문위원이, 달서구에는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수성구는 정용 대구시의원과 김경동 바른미래당 수성갑 공동지역위원장이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달성군은 서보강 바른미래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이 달성군수에 도전한다. 남구에는 제석준 바른미래당 중·남구 공동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4일 인재영입위원회를 신설, 사공정규(국민의당)·류성걸(바른정당) 공동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대구시장과 기초단체장은 물론 광역·기초의원까지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사공 공동위원장은 “모든 선거구에 후보군을 내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며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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