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내달 9일 확정
한국당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내달 9일 확정
  • 김주오
  • 승인 2018.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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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후보 등록 28일 시작
책임당원 전원 투표 50%
여론조사 결과 50% 반영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일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후보자 확정을 위한 경선 방식을 최종확정했다.

오는 28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은 4월 2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또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및 해결방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선거운동 기간 중 당원 및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TV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후보 선출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며,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는 4월 5일, 현장투표는 4월 8일에 실시하고 4월 9일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 일꾼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대구 달서구와 경북 포항·경주 지역을 기초단체장 후보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한국당은 지난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정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침으로 대구시당·경북도당 공관위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관위가 △인구 50만 명 이상 또는 국회의원 선거구 3곳 이상 △최근 재해·재난 발생 지역을 기준으로 한 전국 22개 전략공천 지역 안에 대해 논의했다. 달서구는 첫 번째 항목에,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경주시는 재해·재난 발생 지역 항목에 해당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경우 대구에서는 사실상 전략공천이 확정된 중구·서구·북구·동구·달서구 등 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가 전략공천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고 달성군도 전략공천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천 대상자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두고 각 당협위원장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고, 공천 탈락자의 반발도 예상된다. 포항은 당협위원장들의 후보자 선정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주는 2배수까지 후보자가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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