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극복·경제 살리기 지혜 모아야”
“재난 극복·경제 살리기 지혜 모아야”
  • 홍하은
  • 승인 2018.04.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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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초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
“32년 공직생활 비리 연루된적 없어
풍부한 경험·인적 네트워크 갖춰
누구나 살고싶은 환동해중심도시로”
이강덕포항시장인터뷰(1)
재선에 도전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 지키는 것보다 더 좋은 정치는 없다”면서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나눔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도 기부문화에 동참, 시장 월급 전액을 장학금, 지진피해성금 등으로 기부해 왔다. 그는 지난 2013년 해경청장을 마지막으로 2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제6회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선거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페어플레이를 통해 맑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현장의 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시민의 편안한 삶에 대한 약속을 제시하며 공감을 이루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다만,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시민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지금 포항은 재난도 극복해야 하고 침체된 경제도 살려내야 한다. 여느 때보다 더 절실히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강직함과 청렴함, 도덕성이라고 생각한다. 32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되거나 의혹을 산 일이 없다. 재난대응과 극복과정에서 현 정부는 물론 국민으로부터 검증받을 만큼 위기대응과 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동시에 오랜 공직활동을 통해 체득한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차별화된 선거 전략은?

△가장 큰 차별화는 선거에 임하는 마음이다. 시장이 돼야겠다는 사심보다는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장이 돼야 한다는 공심을 말한다.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선거를 하고자 한다. 이번 선거의 모토를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 포항의 도시위상에 걸맞는 품격있는 선거로 정하고 지역을 분열시키는 나쁜 선거는 지양, 정책·공약 중심의 선거를 지향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이다. 이미 3NO 선거운동(시끄러운 선거운동, 네거티브 선거운동, 무작위 문자발송)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은?

△우리 포항을 ‘재난당한 도시’에서 ‘재난극복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경험하지 못했던 지진으로 가라앉고 허탈해진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아 하루빨리 안전한 도시 포항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 이미 우리 시는 ‘스마트 안전도시’의 비전을 밝히고, 지진대책국 신설,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 수립 등 상시 재난대비체제를 구축해 도시 전체의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또 오는 7월부터 6천5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공약은?

△민선6기에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의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이제 민선7기에서는 그 성과와 여건을 토대로 ‘멈추지 않고 도약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건설해야 한다.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융합한 신산업 발굴·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새로운 도시 건설, 도시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다양한 해양문화관광사업 추진, 영일만항과 육·해·공 SOC에 기반한 세계적인 물류거점도시 건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생태도시 건설, 시민의 행복한 삶을 넉넉히 채우는 공감복지 실현, 분권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지방자치역량 강화 등이다.

-경북을 보수의 성지라고 생각하는가?

△보수는 역사발전의 탑을 쌓아올리는 주춧돌이고, 성장과 번영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기둥이라고 생각한다. 보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해 온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 항상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행복을 지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경북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중심이었다. 왜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해야하는지 시민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보수가 역사의 한 바퀴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때 세상은 균형을 이루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로운 합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영·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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