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市 승격 반드시 실현”
“칠곡 市 승격 반드시 실현”
  • 홍하은
  • 승인 2018.04.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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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한국당 백선기 칠곡군수
군정 연속성 지역발전 기폭
광역권 철도 ‘북삼역’ 신설
‘대한민국 지킨 지역’ 긍지
백선기 군수

3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백선기 칠곡군수는 자유한국당 칠곡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칠곡군수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백 군수의 3선 연임 성공여부다. 백 군수가 3선 고지에 성공한다면 민선 이후 첫 3선 군수가 되는 것이다.

백 군수는 “연속성 있는 군정으로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핵심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군수는 경북도청 사회복지과·자치행정과 과장, 청도군 부군수를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제42대, 2014년 제43대 칠곡군수로 당선됐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6년 동안 ‘전국 채무 1위의 도시’라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칠곡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도 없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어느 군수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규모 사업을 많이 유치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 성과물도 이제 하나 둘씩 그 성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연속성 있는 군정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정치적으로는 ‘무너진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

△칠곡군 약목면에서 평범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소위 백도 없고, 돈도 없는 흙수저 출신이지만 칠곡군 약목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오로지 성실·정직으로 경북도 자치행정과장, 청도 부군수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재선거를 통해 칠곡군수에 당선됐다. 43년을 지방행정에 몸담아온 행정전문가로서 풍부한 행정경험뿐 아니라 경북도, 중앙부처 등에 탄탄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인생철학이자 삶의 지표다. 원칙과 소신, 정책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저의 장점이라고 자부한다.

-이번 선거에서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다면?

△특별한 선거 전략은 없다. 늘 하던 대로 선거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년간 군정을 평가받고 진심이 담긴 정책과 비전을 성실하게 제시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이번 선거에서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없이 깨끗한 정책 대결로 임할 것이다. 칠곡군을 얼마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싶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역시 ‘칠곡시 승격’이다. 기업유치, 출산장려 정책 등 ‘인구증가 정책’과 더불어 현행 15만명인 시 승격 인구기준을 10만명으로 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시 승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충남 홍성군, 경기도 양평군,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등의 4개 군은 칠곡군과 비슷한 여건이다. 선거 후 네 분 군수님과 직접 만나 연대방안을 모색해 여야를 아우르는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앙 정치권의 협조를 얻어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칠곡군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별 정책을 세웠다. 주요 공약인 7대 핵심정책에는 군민의 염원인 ‘칠곡시 승격’, 대구광역권 철도 북삼역 신설,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3대(여성·아동·노인) 가족친화도시 조성, 강소농·6차산업 중심의 ‘부자 농촌건설’, 나눔과 배려의 희망복지실현, 호국브랜드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 건설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다.

-경북은 보수의 성지인가

△보수란 한 마디로 전통을 존중하며 조용하고 질서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점진적 태도를 말한다. 보수는 국가안보, 시장경제, 혁신성장을 핵심가치로 내세운다. 어느 사회이건 보수와 진보가 적절하게 논쟁할 때 건강해진다. 만약 보수가 없다면 그것은 보수의 위기가 아니라 그 사회 전체의 위기로 볼 수 있다. 경북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보수의 성지’라는 자부심이 있다.

특히 칠곡군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전투에서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목숨 바쳐 지켜냈다는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

최규열·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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