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에 임대윤 후보를 선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대구시장 결선 결과, 임대윤 예비후보가 56.49%를 득표해, 이상식 예비후보(43.51%)를 누르고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대윤 후보는 1957년 대구 출신으로 대구초·경대사대부속중·대륜고·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대구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민선 2·3기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공관위는 15~17일 대구시장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상위 1·2위를 한 임대윤 후보와 이상식 후보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3파전으로 진행됐던 경선에선 임대윤 후보(49.13%)가 이상식 후보(31.63%)와 이승천 후보(19.25%)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경선 다음날인 18일 이승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식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