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접한 세월은 많지는 않지만 나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열어 가고자 하는 한 사람이다.
사진을 처음 접하면 모방도 하게 되고 많은 욕심을 내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 같다.
그러나 나만의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촬영에 도취되어 풍경에 집착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목적을 두고 상상을 한껏 하다 보면 재미 또한 쏠쏠하다.
나만의 상상을 프레임에 담을 때와 결과물이 일치 할 때의 기쁨 그 누가 알겠는가? 이 그림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면서 작업을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백로 사진을 많이 촬영한다.
백로 또한 고귀한 자태에 매료되어 요즘은 많이 서식지를 찾게 된다. 백로 사진도 동양화적인 기풍으로 작업을 하여 낙관도 찍어본다. 나만의 작품세계를 맘껏 열어 보고자 상상속에 빠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