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상무사 프로젝트’ 본격화
대구본부세관이 최근 선진국 중심의 무역장벽 강화 등 우리 수출환경의 악재 속에서 지역 뿌리산업인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구본부세관은 섬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신(新) 상무사(商務社)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근대 개항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한 보부상 단체인 ‘고령상무사’의 정신으로 지역 대표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TF팀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TF팀은 섬유산업연합회, 섬유개발연구원, 섬유기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 동향 등 현황을 파악하고 다각적인 지원과제를 발굴하는 등 본격적으로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가동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은 24일 본격적인 섬유산업 지원정책 추진에 앞서 한국관세사회 대구지부 관세사 16명과 대구본부세관장 및 수출지원 TF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관세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입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대구세관 新상무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수출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요기업 중심의 지원정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새로이 발굴한 지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