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볍고 강한 국방섬유 개발 ‘속도’
더 가볍고 강한 국방섬유 개발 ‘속도’
  • 김지홍
  • 승인 2018.05.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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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육군 기술협력 MOU
정기적인 학습 커뮤니티 운영
방탄·위장 강화 복합재료 발굴
육군-섬개연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육군이 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방 섬유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섬개연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과 육군본부가 9일 국방 섬유 분야에 대해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수품에 대한 직접적인 기술 협력 사례는 이번이 첫 사례다.

섬개연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육군본부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에는 △공동 관심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시험 및 연구 지원 △섬유 관련 정보 제공 △간부 직무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 △주기적인 세미나·필요한 전문 분야 자문 지원 등 민·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섬개연은 협약을 통해 국방섬유 민군 학습 커뮤니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방탄기술·위장기술·경량화를 목적으로 한 복합재료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섬개연은 최근 군수품인 침낭의 핵심 소재 충전재 개발과 차량용 덮개 개선 등 2가지 품목 대해 국방섬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육군참모총장을 대리하여 협약을 체결한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주행식 단장은 “육군의 개인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해 전투 피복·전투 장구·전투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진행되야 하고 과정에선 섬개연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섬개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개인전투 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개연 문혜강 원장은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전력지원체계 분야의 소재를 우선 개발하고 앞으로 무기체계 분야에도 소재를 적용해 더 가볍고 강하게 하는데 연구원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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