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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거물급 대거 출마…한국당과 격돌

기사전송 2018-05-16, 2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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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북 상주
전·현직 시장, 전직 국회의원 등
무소속으로 도전…대혼전 양상
황천모
황천모 예비후보
이정백
이정백 예비후보
성백영
성백영 예비후보
정송후보2
정송 예비후보
김종태
김종태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북 상주시장 선거가 경북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컷오프 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6·13 상주시장 선거는 한국당 VS 무소속의 구도로 가닥이 잡혀졌다.

현재 상주시장 선거에는 황천모 예비후보가 한국당 공천을 받아 한국당 후보로 나섰으며, 이정백 상주시장, 성백영 전 상주시장,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이 한국당 공천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것에 반발,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까지 무소속 후보로 나서면서 4파전 구도에서 5파전으로 급변했다.

이로써 상주시장 선거는 한국당 후보와 전·현직 시장, 국회의원간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장 선거는 국회의원과 전·현직 상주시장 등 지역내 거물 정치인들이 대거 출전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

한국당 공천을 받은 황천모 예비후보는 한국당 공천 프리미엄을 업고 지역 내 정치 신인의 패기와 중앙당 정치 경험을 내세우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단 없는 시정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이정백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민심잡기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지도와 조직면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성백영 예비후보 역시 전직 시장 출신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성 후보는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표심몰이에 나서고 있다.

후보들 중 가장 늦게 선거판에 뛰어든 김종태 전 국회의원은 재임 기간 중 물러났지만 여전히 조직력에 있어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김 후보의 출마는 지역 원로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이뤄진 것으로 각 후보 진영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일 농민단체와 곶감 생산농가 등의 시민 400여명이 상주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 전 의원의 시장 출마를 촉구하는 대회를 가진 바 있다.

제4회 지방선거에서 쓴맛을 본 정송 예비후보는 그동안 와신상담하며 지지기반을 다졌다. 정 후보는 제4회 지선 당시 여당 후보인 이정백 현 시장과 무소속으로 붙어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을 정도의 저력을 갖고 있다.

상주시장 선거는 한국당의 텃밭이라는 바닥민심이 깔린 경북 지역이긴 하지만 무소속 후보 모두 만만찮은 저력을 갖고 있어 한국당 후보의 압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더불어 무소속 연대라는 변수도 배제할 수 없어 예측불허 대혼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수·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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