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시교육감 등 참석 격려
대구신문은 이날 오후 5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38개교 초등학생 명예기자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어린이 명예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신문 어린이 명예기자단은 앞으로 1년 동안 대구신문 월·목요일자에 각각 1개면씩 게재되는 ‘어린이는 미래다’란을 통해 학교와 친구들의 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대구신문은 어린이 명예기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하며 알차고 충실한 신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기자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알고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신문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미래에 꼭 기자라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때 그때 여건에 맞춰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의 경험이 어디서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명예기자단은 발대식을 마친 후 본사 편집국에서 신문 편집과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기자로 위촉된 왕산초 6학년 이지후(13)양은 “선생님 추천으로 이 활동을 하게 됐는데 평소 글 쓰는 걸 좋아해 재밌을 것 같다”며 “학교와 친구들에 대해 어떤 기사를 쓸지 벌써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경운초 현상환, 월배초 강호진, 지묘초 김연일, 옥포초 여환수, 파동초 고경숙, 달산초 김훈술, 삼영초 황정아, 태전초 김윤일, 대산초 배은희, 서촌초 김진도, 효신초 황금이 교장이 참석해 어린이 명예기자단 출범을 축하 및 격려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