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신임 은행장에 김경룡 지주 부사장 내정
DGB대구은행, 신임 은행장에 김경룡 지주 부사장 내정
  • 강선일
  • 승인 2018.05.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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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신임 은행장에 김경룡 지주 부사장 내정




DGB대구은행 제12대 은행장에 김경룡(58·사진) DGB금융지주 부사장(회장직무 대행)이 내정됐다.

대구은행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구은행장으로 김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 및 영남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구미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 변화혁신추진단장, 경북본부장을 지내고, 2015년 DG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및 DGB경제연구소장을 거쳐 작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경영본부 및 DGB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자금, 총무, 마케팅, 기획 등 경영관리 업무전반을 경험해 은행 조직과 지역금융에 대한 이해력 및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3년을 넘게 고객 및 직원 등에게 매주 ‘위클리 페이퍼(Weekly paper)’를 통해 금융지식과 지역사회 소식을 전하며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은행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지속적 성장·발전에도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경영으로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경영체제 및 디지털 혁신, 지역을 넘어서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초 임시주총 승인을 거쳐 신임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김경룡 DGB지주회장 직무대행
김경룡 대구은행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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