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국회의원 보선 3파전 ‘불붙은 경쟁’
김천 국회의원 보선 3파전 ‘불붙은 경쟁’
  • 홍하은
  • 승인 2018.05.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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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일찌감치 선거운동 돌입
최대원, 지역 민심잡기 본격 행보
배태호, 민주당 간판으로 나서
송언석1
송언석 예비후보

최대원
최대원 예비후보

이철우(김천) 국회의원의 경북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김천시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예비후보자들의 걸음이 바빠졌다. 지난 14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사직 안건이 극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의 송언석(55) 자유한국당 김천시 당협위원장과 최대원(62)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맞붙는 것으로 예고됐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도 후보를 내기 위해 물색 중이다. 후보로 임인배 전 의원이 거론됐으나 최근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배태호(58) 전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이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했던 송 위원장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송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일 중요한 문제는 경제다. 30여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김천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풀어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가대표’를 메인슬로건으로 내세워 김천시민의 새 희망이 되겠다는 각오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도 ‘체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이사장은 지난 15일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심잡기에 돌입했다. 그는 “지금까지 시민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배태호 전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변하고 있지만 반성과 노력없이 지역권력을 차지해 김천지역에 안주하고자하는 정치권력을 이제는 바꿔야 할때라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해서는 중앙당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공천을 받지 못하면 출마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열호·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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