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후보 등록 첫 날, 地選 최고 ‘격전지’ 부상하나
경북지역 후보 등록 첫 날, 地選 최고 ‘격전지’ 부상하나
  • 홍하은
  • 승인 2018.05.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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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민주 고무적 성과 ‘방긋’
이 “실천 가능한 공약 활동”
권 “기업 육성·일자리 창출”
박 “정의당, 1야당 만들어달라”
6·13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24일 선거에 나설 경북지역 후보들이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본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경북선관위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전 8시 50분께 제일 먼저 경북선관위에 도착해 후보자 등록에 나선 오중기 후보는 연신 밝은 미소를 띄며 후보자 등록에 임했다. 지역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서 그동안의 기록을 깨고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

오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경북은 이미 이번 지방선거의 최고 ‘격전지’가 됐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접어들수록 경북이 국민 전체의 시선을 끌게 될 것이다. 경북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오 후보는 여세를 몰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소재한 하양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대리인이 후보 등록할 것이라고 예고한 권오을 후보도 직접 일찌감치 경북선관위에 도착해 후보 등록에 임하며 각오를 다졌다. 권 후보는 이날 먼저 도착한 오 후보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권 후보는 “경북의 바른미래를 만들겠다. 경쟁하며 협력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기업이 살아나고 청년이 취업하며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계획할 수 누릴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앞서 예고한 시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박창호 후보도 후보 등록 후 정의당 지지를 호소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한국당의 추락이 시작되고 있다. 보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 총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후보는 대리인이 참석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년간 추진돼 온 경북발전의 토대를 중심으로 거대 프로젝트보다는 실천 가능한 현장 공약 중심으로 경북발전의 새 판을 짜서 경북 백년대계의 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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