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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지구촌 축구 제전…‘전차 군단’ 질주 이어갈까

기사전송 2018-06-13, 2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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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총 32일간 열전
2014년 우승국 독일 2연패 도전
브라질·프랑스·스페인과 경쟁
신태용호, F조 최약체 ‘가시밭길’
최소 1승 2무 거둬야 16강 가능성
첫 경기 스웨덴전 반드시 잡아야


‘총성 없는 지구촌 축구 전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막을 올린다.

러시아 월드컵은 15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한 월드컵 본선에 진출 32개국은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녹아웃 방식(이긴 팀만 다음 경기에 진출)으로 최종 우승국을 가려낸다.

따라서 어느 나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전차군단’ 독일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삼바 군단’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우승 후보군들이다.

독일이 이번 월드컵을 거머쥐면 통산 5회 우승으로 브라질과 최다 우승 부문 타이가 된다.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4년 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대패를 당했던 수모를 딛고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주장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최강 공격진을 자랑한다.

또 유럽예선을 1위로 통과한 프랑스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새로운 황금세대를 내세워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밖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국 포르투갈과 ‘축구의 신(神)’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포진한 아르헨티나도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도전 사상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기대한다.

1954년 스위스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열 번째이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원정 무대에서는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신태용호가 16강에 진출하려면 가시밭길을 헤쳐나가야 한다. F조 조별리그 상대가 우승 후보 독일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신태용호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FIFA 랭킹 24위로 한국(FIFA 랭킹 57위)보다 33계단이 높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스웨덴과 네 번 싸워 2무 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2차전에서 격돌하는 멕시코는 FIFA 랭킹 15위로 북중미 국가 중 가장 높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4승 2무 6패로 열세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독일은 우승 후보다.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2승 1패 또는 1승 2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수 있다. 1승 1무 1패를 올려도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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