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투표권 행사
“아직 잘 모르지만 신기했어요. 태어나서 처음하는 투표인데 꼭 참여하고 싶었죠.”
13일 오전 11시 30분께 동구 신암뜨란채아파트 체육실에 마련된 제2투표소를 찾은 윤수민(여·20·동구 신암동) 씨는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생애 첫 이색경험을 했다. 모든 게 어색하고 생소했던 윤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대구시민으로서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했다.
윤 씨는 “이제 막 20살이 돼서 공약이라든지 정당, 그리고 인물 등 모르는 게 많았지만 내 손으로 뽑은 사람이 대구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는 사회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주위 친구들을 독려해 꼭 투표에 참여하라고 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