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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대구은행 김경룡號 출범 임박

기사전송 2018-06-17, 2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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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연루 의혹 해소
이르면 주내 취임할 수도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연기됐던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의 취임이 빠른 시일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채용비리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김 내정자가 포함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17일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이날 대구은행을 비롯 국민·우리·하나·부산·광주 등 6개 은행의 채용비리에 대해 12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38명을 재판에 넘겼다. 대구은행의 경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입행원 채용과정에서 업무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박인규 전 은행장과 함께 전 인사부장 등 2명 구속기소되고, 현 인사과장을 포함한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서 2014년 입행한 경산시 금고 담당공무원 자녀의 채용과정에 연루돼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 내정자가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김 내정자의 피의자 신분 전환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지게 됐다. 때문에 이달 3일 김 내정자의 요청에 이어 지난 12일 은행 이사회에서 채용비리 의혹 해소 이후로 잡혀졌던 신임 은행장 취임은 이번주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 취임은 지난 4일 단행될 예정이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중간수사 결과에서 김 내정자가 제외됨에 따라 이르면 18일 이사회에서 취임 절차가 논의되지 않겠느냐”며 “채용비리 수사가 일단락된 만큼 조직 안정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 은행장 취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DGB금융그룹은 7월 중 단행예정인 그룹 조직개편을 앞두고 지난 12일 조직 및 인적쇄신 차원에서 대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원의 일괄 사표를 받았다. 또 비자금 조성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구은행 현직 임원 2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도 내렸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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