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기자동차 419대 추가 보급

정부 추경 62억 원 확보
완속충전기 236개 확충도
각 시·군홈페이지서 접수

경북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정부추경예산 62억 원을 확보, 전기자동차 419대를 추가 보급한다.

도는 올해 전기자동차를 600대 보급키로 했으나 추경예산으로 국비 62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 지방비 28억원을 추가 편성함으로서 당초 계획(600대) 대비 70% 증가한 1천19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

추가 보급하는 419대 중 396대는 민간에 보급할 예정으로 포항이 145대로 가장 많고 구미 96대, 경주 56대, 성주 30대 순이다. 도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국비 7억원으로 완속충전기도 당초 370기에서 236기 늘어난 606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전기차 구매에 따른 보조금은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를 더해 결정된다. 국비는 배터리용량 및 주행거리 등 차량성능에 따라 최대 1천200만 원이 지원되며, 도비와 시·군비는 600만 원(울릉군 9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별 공고 및 접수현황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과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므로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량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통해 도내 대기질이 개선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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