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민과 협력 의지 있는지 의심”
“정부, 주민과 협력 의지 있는지 의심”
  • 이창준
  • 승인 2018.06.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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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석호·김석기 의원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성명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김석기(경주)의원은 19일 지난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천지원전, 대진원전 사업종결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가 과연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성토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는 경주, 영덕, 울진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단 한번의 공청회조차 개최한 바 없고, 해당 지자체 및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 과연 이러한 것이 국민소통이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에 합치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월성1호기, 천지원전, 신한울3, 4호기 등은 경주, 영덕, 울진에 위치해 있는데 한수원 이사회와 기자간담회는 무엇이 두려워서 서울에서 주민과 정책관계자에게 사전연락도 없이 비공개로 개최한 저의를 알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이번의 한수원 이사회의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하였기에 유효하지 아니하며 지역사회, 지자체와의 진정성 있는 재논의도 촉구”했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양보하고 희생해온 원전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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