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수성구 운문댐 물 공급 재개
대구 동구·수성구 운문댐 물 공급 재개
  • 김종현
  • 승인 2018.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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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 중단 4개월 만에
저수율 34.6%로 올라
강수량 부족으로 대구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던 청도 운문댐이 대구 수돗물 공급을 재개한다. 가뭄으로 취수를 일시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운문댐 저수율이 34.6%(수위 136.07m)로 ‘주의’ 단계까지 회복됨에 따라 20일부터 수돗물 공급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문댐에서 하루 12만7천t의 수돗물을 수성구와 동구 지역 11만6천800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운문댐 저수율은 가뭄 장기화로 지난 2월 역대 최저치인 8.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단계에 도달하면 매곡·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환원시켜 고산정수장의 평상시 생산량인 하루 22만t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운문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416㎜로 예년보다 1.2배 많은 수준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부터 가동 중인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에 의한 용수공급을 20일부로 종료하고 운문댐에서 일 최대 15만톤을 생산해 대구·경산시에 공급재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운문댐 급수지역(대구시·경산시·영천시·청도군)의 물 부족 문제가 일단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용수댐 중에서 최대 규모인 운문댐은 작년부터 댐 준공 이후 최악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홍수기 초반인 작년 7월부터 댐 용수 비축을 시작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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