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문화관광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대규모 문화관광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 김상만
  • 승인 2018.06.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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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토론회 발언
경북관광公 개편 ‘경북문화관광公’ 설립
하늘길·바닷길 열고 동해안 철도망 구축
인터뷰하는이철우경북도지사당선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경북의 관광자원은 원석과 같아 이를 잘 가공해서 보석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하늘 길과 바닷 길을 열고 동해안 철도망 구축을 통해 경북을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턴에서 열린 3번째 현장토론회인 ‘경북관광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글로벌 관광문화 트랜드에 부응하고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현재의 경북관광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개편한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중심으로 경북관광의 산업화와 경북산업의 관광화를 기본 컨셉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보강하겠다는 것이 이 당선인의 복안이다.

경북은 3대 문화권과 동해안권 해양관광 등 최고의 관광자원을 지니고도 글로벌 관광트랜드에 부응하지 못한 정적(靜的)관광에 머물러 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감안, 이 당선인은 선거에서 ‘경북관광 활성화’를 최고의 공약으로 내세우고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사업으로 일자리를 쏟아지도록 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으로 몰려들게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그는 “문화관광산업은 일자리 효과를 가장 빨리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도내 23개 시·군 뿐만 아니라 대구시에도 문화관광공사 설립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영세 여행사를 통합한 여행협동조합 육성, 청년관광벤처 및 외국인 유학생 창업지원, 관광시설 체험 가이드, 다문화 통역 확대 등을 제시하고 “일자리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정의 상당 부분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대경연구원 송재일 박사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과 관련, “23개 시군은 물론 타시도와 유기적인 스마트 관광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현도 베니키아 스위스로젠호텔 대표는 경주 보문단지에 대한 접근성 너무 낮은데 대한 개선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춘수 우리투어 네트웍스 대표도 경북 관광자원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은 마케팅 부족 때문이라며 대책수립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문화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경북은 재료(관광자원)가 좋다. 더 노력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은 “경주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면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대구 유치 △포항공항의 ‘경주포항공항’명칭변경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의 경주 분원 설치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신경주역→보문단지 노선 신설 등 5개항을 건의했다. 김상만·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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