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첫 행보 ‘수돗물 생산현장 점검’ 민생탐방
대구시의회 첫 행보 ‘수돗물 생산현장 점검’ 민생탐방
  • 최연청
  • 승인 2018.07.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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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발생 오염물 배출 차단”
관계당국 적극적 대처 주문
매곡정수장방문사진2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제8대 의회의 첫 행보로 매곡정수장을 방문, 수돗물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3일 제8대 대구시의회 첫 행보로 ‘민생현장 탐방’ 투어를 위해 매곡정수장을 방문, 수돗물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시의회는 ‘생활정치를 실현한다’라는 슬로건을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의 큰 방향을 정하고 이번 회기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 구석진 곳까지 찾아 나서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시민들과 동고동락하겠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현장탐방에는 배지숙 의장과 대구시의회 30명 전체 의원들이 참여했다. 매곡정수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상수도본부장과 매곡정수사업소장으로부터 낙동강 원수 취수과정과 정수장 내에서 수돗물 고도정수 처리 전 과정을 상세하게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보며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수장 내에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이 효과를 높이려면 원수의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상류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의 배출 차단과 낙동강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상수도본부와 대구시 등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또 “수돗물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돼 있는데도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발생 이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안정화 시키려는 대구시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전문가 의견과 외국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서 대구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배지숙 의장은 “먹는 물은 아무리 강조해도 중요하다. 바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이다”면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묻는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먹는 물 문제에 결단력 있는 추진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에서도 대구시민들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식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의회 의정활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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