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문희상…부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의장 문희상…부의장 이주영·주승용
  • 이창준
  • 승인 2018.07.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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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만에 입법부 공백 해소
곧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손번쩍인사하는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마치고 당선이 확정되자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국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選) 의원인 문희상(경기 의정부시갑) 의원을, 부의장에는 5선의 자유한국당 이주영(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가 종료(5월 29일)된 지 45일 만에 입법부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문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로 대결과 갈등에 빠져서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생의 쓰나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 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다”면서 “개혁·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 여당이 첫 번째로,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추고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 자세가 필요하다”며 “촛불 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를 만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번 주 초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까지 확정되면 대법관 후보자와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일정이 본격화 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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