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형 마을기업’ 경북 4곳 최다 선정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경북 4곳 최다 선정
  • 김상만
  • 승인 2018.07.12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첫 시행 청년자원 발굴 사업
고용창출·지역경제 활력 견인
신규 9곳·2차년도 7곳 지정
문화행사 기획 등 본격 추진
경북도가 청년자원 발굴을 통한 마을기업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 9개소(청년참여형 4개소 포함), 2차년도 7개소 등 총 16개소의 마을기업이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통과해 지정됐다.

특히 2018년도 신규사업인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전국(17개소) 최다인 4개소가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설립,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회원(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만39세 이하)으로 구성돼 청년일자리 창출과 마을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마을기업-2
경북도가 청년자원 발굴을 통한 마을기업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마을기업 9개소의 주요 사업은 △지역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기획,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사업 △지역유휴 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장 및 오토캠핑장 운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및 가공 등이며, 2차연도 지원대상에 선정된 7개소는 1차연도에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제품개발, 설비확충, 판로확대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하반기 예비마을기업을 선정하여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사업비 지원이 종료된 운영 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도내에는 올해 5월말 현재 118개의 마을기업이 지정·운영되고 있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102억5천600만원(평균 8천900만원), 고용 1천360명(평균 12명)을 창출했고 3억2천600만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활동 실천으로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 한편,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나타내는 마을기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