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명소로 떠오르는 대구·경북
여름철 휴가명소로 떠오르는 대구·경북
  • 승인 2018.07.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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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도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잠을 옳게 이룰 수가 없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온열병 환자들도 예년보다 몇 배나 늘어났다. 여름철 휴가가 이제 하나의 생활패턴이 돼 가고 있지만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다. 그래서 여름철 휴가를 가깝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대구·경북에서 보내는 시·도민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여름휴가 명소들이 이외로 많다. 대구에서도 피서휴가를 보낼만한 곳이 적지 않다. 팔공산에만 해도 6개 코스의 올레길 조성돼 있다. 시인의 길에서 돌집마당, 방짜유기 박물관을 거쳐 북지장사에 이르는 ‘북지장사 가는 길’의 경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여름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코스이다. 달성군에도 시원한 계곡과 자연휴양림이 있는 비슬산 등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경북도는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는 산과 계곡에다 문화·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 관광지가 즐비하다. 대구에서 가까운 청도군만 해도 프로방스 빛 축제, 소싸움테마파크 박물관, 용암온천, 와인터널 등이 10여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와인터널의 경우 연중 15-16℃가 유지되는 곳이라 더위를 식히는 데는 최고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산사, 비경을 간직한 계곡도 많다.

그러잖아도 경북도는 13일 여름철 휴가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도내 18곳의 ‘산촌마을’을 소개했다. 시원한 산촌마을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과일 따기, 감자 캐기, 산나물 채취는 물론 피라미 낚시, 다슬기 잡기, 트레킹,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경북은 불교, 유교 문화와 함께 가야문화가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가족단위의 문화광광, 교육관광, 체험관광, 피서관광 등을 겸할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하다.

특히 경북 북부와 동해안은 자연비경과 시원한 바다, 산, 계곡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피서휴가에 최적지이다. 경북도가 추천하는 ‘산촌마을’은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집 떠나 도로나 인파 속에서 짜증나는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가깝고 편하고 돈 적게 들며 시원하고 교육적이며 차원 높은 피서를 즐기는 것이 어떤가. 올 여름 향수와 여유, 추억, 체험을 대구·경북 휴가에서 즐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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