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의원 26명, 상임위 14곳 배정
TK 의원 26명, 상임위 14곳 배정
  • 이창준
  • 승인 2018.07.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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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김광림 등 5명 포진
곽상도, 운영·정무·예결위 3곳
강효상, 취수원 다룰 환노위에
대구경북(TK)지역 국회의원들의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정해졌다. 지난 16일 국회 본회에서 TK의원 25명과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인 강효상 의원(비례) 등 26명의 상임위를 각각 배정했다.

가장 많은 의원들이 몰린 상임위는 기재위로 5명의 지역의원들이 포함됐다. 농수산위와 예결위는 4명, 운영위·정무위·국방위·행안위·산자위는 3명, 국토위 2명, 법사위·교문위·외통위·환노위·과학기술위도 각각 1명씩 소속됐다. 보건복지위와 정보위, 여성가족위는 한명도 배정받지 못했다.

특히 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운영위와 정무위, 예결위 등 3곳의 상임위에 소속돼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운영위에는 한국당의 윤재옥(달서을)·곽상도(대구 중남구)·장석춘(구미을)의원이, 법률안을 심사한 하는 법사위에는 한국당 이완영(고령·성주·칠곡)의원이 소속됐다.

금융권을 관할하는 정무위에는 한국당의 곽상도(대구 중남구)·주호영(대구 수성을)의원과 무소속 정태옥 (대구 북갑)의원 3명이 포함됐다. 재정, 경제 정책을 다루는 기재위에는 한국당 김광림(안동)·박명재(포항남 울릉)·최교일(영주문경예천)·추경호(달성군)의원과 바른미래당의 유승민(대구 동을)의원 등 5명이 포진했다.

교문위는 한국당 김재원 의원(상주군의의성청송)이 들어갔고, 외통위의 한국당 강석호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TK 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방위에는 한국당의 백승주(구미갑)·정종섭(대구동갑)·최경환(경산)의원이, 행안위는 한국당 송언석(김천)·윤재옥(대구 달서을)의원과 대한애국당 조원진(대구 달서병)의원이 배정됐다.

농수산위에는 민주당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대구 수성갑)과 한국당 김정재(포항북)·이만희(영천청도)의원이, 산자위에는 민주당 홍의락(대구북을)의원과 한국당 곽대훈(대구달서갑) ·장석춘(구미을)의원이 포진됐다.

취수원 이전 문제를 다룰 환노위에는 한국당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인 강효상 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이 들어갔다. 국토위에는 한국당 김상훈(대구서구)· 김석기(경주)의원이, 예결위에는 곽상도(대구중남구)·박명재(포항남 울릉)·정종섭(대구 동갑)·최교일(영주문경예천) 등 4명의 지역의원이 포함됐다.

한편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김현권 의원(비례)은 농수산위와 예결위에 소속됐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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