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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1981년 매년 2월 7일을 ‘북방 영토의 날’로 정했다. 그런데 왜 ‘독도의 날’은 정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북방영토는 수복해야할 일본영토로서 일본국민들이 알아야한다고 생각했고, 독도는 일본영토가 될 수 없는 한국영토로서 일본 국민이 알면 안 되는 지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패망 후 일본제국이 침략한 영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연합국의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대일평화조약을 대비했다. 연합국은 종전직후 점령통치를 하면서 1946년 일본으로 하여금 독도에 대한 통치권과 행정권을 포기하도록 했다. 또한 맥아더라인을 설치하여 독도주변에 대한 일본의 어업권을 제외했다. 북방영토는 종전과 더불어 연합국이 소련의 점령을 인정하고 일본의 통치권과 관할권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연합국은 종전 직후 이념에 따른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양분되어, 미국은 일방적으로 소련중심의 공산진영의 권익을 무시하고 자유진영 중심으로 대일평화조약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 미국은 영토문제..

2014-04-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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