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7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영결식은 사단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추모 시낭송,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50사단은 지난 3월부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으로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였던 칠곡, 영천, 안동, 문경 일대에서 유해발굴 활동을 펼쳐 335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한편, 50사단은 2000년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천665위의 유해와 유품 1만6천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김정석 | 2014-11-0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