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과 대구문인협회(회장 장호병)가 지난 4월부터 대구문학 도약을 위한 작은 세미나 ‘문학과 사랑에 빠지다’를 열고 있다. 세미나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총 8회로 진행되며,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민들의 문학적 관심 확산과 지역 활동 문인들의 커리어 개발을 통한 역량 강화로 대구문학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된다. 세미나는 시, 수필, 아동문학, 소설 등 문학 전반을 다루게 되고, 장하빈(시인), 김동원(시인), 박윤배(시인), 은종일(수필가), 김종욱(수필가), 남영숙(수필가), 권영세(아동문학가), 정재용(소설가)이 발제자로 나선다. 세번째 세미나는 10일 오후 3시부터 박윤배 시인의 ‘독서의 끝, 창작의 시작’을 주제로 독서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 창의에 이르는 과정이며, 창작을 위한 독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강연 외에도 참석자들과 함께 직접 시를 낭송하고, 읽은 책에 대한..
황인옥 | 2015-06-04 16:38
일체의 구상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단색 추상으로만 그려진 그림이 단색화다. 한국 단색화는 1970년대 초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사조로 전개되어 왔다. 1960-70년대 세계미술계의 주요한 경향이었던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 일본 모노하 운동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일체의 구상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단색 추상화만으로 이루어지는 양식적 특징을 가진다. 한국 단색화는 시각 중심적 사고를 보이는 서구의 모노크롬 회화와 구별된다. 사물과 대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 행위의 반복으로 독창성을 쌓아왔다. 곽인식, 권영우, 김기린,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이동엽,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등이 대표 작가들이다. 한국 단색화가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2012년 봄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의 초기 단색화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어 이론적인 재조명을 시작한 데 이어, 해외 주요 아트페어(프리즈 마스터스, 아부다비, 아트바젤마이애미, 아트바젤스위..
황인옥 | 2015-06-02 17:26
지역공연예술단체들이 염원했던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 드디어 문을 열며, 6월부터 연습실을 사용할 단체를 대상으로 대관신청을 접수한다.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습실을 사용할 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5일까지 대관신청을 접수받는다. 신청 장르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용, 전통, 음악, 다원분야 등 지역공연 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대관확정 여부는 대관심의 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거쳐 확정 후 통보된다. 대관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 내 사용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myj0212@dgfc.or.kr)로 접수할 수 있다. 남구 대명동 공연문화거리 인근 재단법인 보화원 건물 1, 2, 3층에 위치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용도와 규모에 맞게 총 210평으로 오페라와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 작품 연습이 가능한 75평 규모의 대연습실 1개, 무용, 음악, 국악 단체를 위한 37평 내외 규모의 중연습실 3개, 소규모 밴드와 연극단체를 위한 16평 규..
황인옥 | 2015-06-01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