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고분자공학과 박수영(사진) 교수와 석사졸업생 노경규 씨가 복잡한 분석과정 없이 여러 가지 건강상태를 사람의 눈이나 간단한 현미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한두 방울 정도의 혈액, 땀, 눈물 등 아주 적은 양으로 전처리 등을 하지 않고, 사람의 눈으로 색 변화를 통해 질병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 박 교수팀은 진단을 위한 색 발현 방법으로 염료 사용이 아닌, 고분자구조를 제어해 색을 발현하는 광결정 형태의 구조색을 이용했다. 구조색은 자연에서 많이 관찰되는 색으로, 입자 간 간격이나 배열 등 구조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염료에 비해 안정적이고, 신체에 무해하다. 박 교수팀은 자연의 구조색 변화를 꼬임이 있는 액정(콜레스테릭 액정) 구조로 재현했다. 꼬임의 주기에 의해서 반사되는 색이 결정된다. 혈액, 땀, 눈물, 소변 등에 포함한 혈당, 콜레스테롤, 젖산 등이 적정 양보다 많거나 적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
윤부섭 | 2018-03-26 21:37
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건강검진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최근 3일간에 걸쳐 기린체육관에서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2018학년도 신입생 1천6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신입생들은 △신체계측(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혈액검사(적혈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흉부 X-ray 등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학은 학생들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스쿼시, 골프 등 다양한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경산보건소와 함께하는 비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조화된 건강상태를 바로 잡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침(耳針)·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물리치료요법의 보건진료 프로그램과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 식사요법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며, 검진결과는 학생역량강..
윤부섭 | 2018-03-19 21:18
계명문화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보건관 동산홀에서 박명호 총장과 부총장, 교목실장, 최연숙 계명대 동산의료원 간호본부장 등을 비롯해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는‘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은 임상실습에 임하기 전 나이팅게일 선서를 함으로써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고취하고, 간호인으로서 헌신한다’는 것을 교수, 학부모 등 앞에서 다짐했다. 선서생 93명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여성아이병원, 달서여성메디파크병원, 수성여성메디파크병원, 효성병원, 달서구보건소, 동구보건소, 달성군보건소 등의 기관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선서 이후 2학년 후배들의 축가와 4학년 선배들의 응원 퍼포먼스가 이어져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명호 총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시고, 귀한 생명을 다루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윤부섭 | 2018-03-12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