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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녀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TV와 영화를 종횡무진했던 그녀의 얼굴이 일순간 보이지 않게 된 까닭이다. 하지만 그녀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은 그녀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두사부일체에서 공부 잘하는 여학생으로 나온 배우’로 뚜렷이 박혀 있는 오승은(37)은 스크린에서 잠시 사라졌을지언정 세상에는 보다 성큼 다가섰다. 평범한 학생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하고, 영화와 TV를 거침없이 종횡하다 불현듯 음반을 내기도 하며 매력을 뽐냈던 팔색조 오승은은 지금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1년 전 고향인 경북 경산에 카페를 차려 ‘바리스타 오승은’으로 깜짝 귀향을 했던 것도 모자라 디자이너, 상담사, 봉사활동가, 경산경찰서 홍보대사, 그리고 최근에는 대학교수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화려했던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잠시 묻어두고 고향에서 새롭게 써내려가는 제2막의 삶 역시 눈부시긴 마찬가지..

김정석 | 2015-10-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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