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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괴담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심해져 악담과 저주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일 생존자가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선체 내부에 시신을 확인했지만 상부에서 구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이어 19일에는 세월호가 미군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괴담이 등장했다. 마침내 “세월호 덕분에 수능 경쟁자가 줄었다”거나 “유족들은 보상금으로 해외여행 갈 생각하니 좋겠다”는 소름끼치는.. 2014-04-23 16:36 대통령 질책에도 여전한 公僕정신 실종 사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비서관회의에서 “자리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은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응하는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이 공무원을 불신하고 책임행정을 못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모진 말까지 했다. 하지만 국민을 실망케 하는 일은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전남 진도 팽목항에 파견된 보건복지부 공무원 40여 명 중 장례지원팀 7명이 지난 21일 전남 한 지역의 보건소 파견 차량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정장을 입은 채 구급차량에 탑승해 14㎞ 남짓 떨어진 진도터미널까지 이동했다고 하니 참사의 현장에서 특별한 신분임을 과시하는 행태가 여실하다. 같은 날 밤에도 전남 한 지역의 구급차량이 고위공무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진도군 의신면의 한 한옥팬션으로 공무원을 태우러 나간 것이 확인됐다고 하니 이들이 과연 현지에서 사고수.. 2014-04-23 16:36 대구 수출증가 ‘1위’ 호조세 지속돼야 사설 대구 수출전선에 봄기운이 넘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출증가율이 전국 최고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실적이 6개월 연속 6억불대 수출 실적을 올리면서 거양한 것이란 사실이다.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침잠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을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지역 수출은 18억 9천 1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22.1% 상승함으로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은 6억 1천 3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우리 지역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18억 9천 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1%(전국 2.2%)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6억 달러대 수출 실적과 더불어 나타난 성과이다. 품목별로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기계류와 전자전기제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4-04-22 16:58 확산되는 세월호 희생가족 돕기 열풍 사설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가족을 돕기 위한 각계의 온정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의 동포 및 외국인들까지 피해가족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잠수부나 구조원 등 인력지원을 비롯해서 성금에다 구호품, 생수에서 라면까지 줄을 잇고 있다.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고 넋을 위로하는 종교계의 활동이나 국민들의 촛불 기도회 등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피겨여왕’ 김연아는 참사를 애도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김연아는 2010년부터 국내의 소년소녀 가장이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고 지난해는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를 위해서도 10만 달러를 도와준 기부천사이다. 배우 하지원도 1억 원을 도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 팀 소속 류현진 선수도 미국 현지에서 송월호 피해가족 돕기 성금 기부와 함께 자선 팬 사인회를 지금까지 2회나 가졌다. 특히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피해가족 돕기 온정이 더욱 거세게 밀려들고 있다... 2014-04-22 16:58 똑같은 참사 계속 답습해야 하나 사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원인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어쩌면 과거의 대형 참사사고와 그렇게도 쏙 빼 닮았느냐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번 사고의 원인도 서해훼리호, 삼풍백화점, 가까이는 올해 발생한 경주의 리조트 등의 사고 원인처럼 모두가 하나같이 안전규정 위반에다 재난대응 시스템의 부재 등 인재(人災)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 형 대형 참사를 계속 답습해야 하는지 정말 참담하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292명이 생명을 잃었다. 1995년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101명, 같은 해에 삼풍백화점 붕괴로 502명이 사망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로 190명이 희생됐다. 그 외에도 성수대교 붕괴사고,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의 지붕 붕괴사고 등 대형 참사를 이루 열거를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가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덮어써도 할 말이 없다. 이 모든 사고가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2014-04-21 16:37 애도 분위기 속 경솔한 언동 유감 사설 세월호 참변과 관련해 일부 인사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지탄받고 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1일 당 소속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명했을 정도다. 황 대표는 “피해 가족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애도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당 전체가 명심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언행이 상황에 맞는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의 폭탄주술자리, 한기호 최고위원의 색깔론 발언 등을 겨냥한 것이다.6·4지방선거 세종시장후보로 선출된 유한식 현 세종시장은 당 차원의 금주령이 내려진 가운데 폭탄주 술판에 참석한 간 큰 인물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당헌·당규상 징계인 제명과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으로 결정됐다. 처벌이 적절했는지 여부는 세종시민들이 선거를 통해 가릴 것이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다. 한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제 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한 위로.. 2014-04-21 16:37 구조활동에 도움 안 되는 정치권 사설 온 국민이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애타게 기원하고 있다. 학생들을 포함한 전 국민이 사망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탄에 빠져 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생존자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4천500만 국민이 한 시라도 빨리 실종자 구조작업이 원만히 끝나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유독 정치권만이 구조대원을 범죄자에 비유하는 등 엇박자 걸음을 하고 있어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장하나 의원은 목숨을 걸고 실종자 구조에 노력하고 있는 구조대원을 범죄자에 비유하는 것 같은 표현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장 의원은 트위터에 “선내 진입이 이렇게 더뎌도 될까? 이 정도면 범죄 아닐까”라는 글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장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넘쳐 났다. 장 의원은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긴 했지만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례대표 초선인 장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2014-04-20 13:36 단체 수학여행 소규모 테마여행으로 전환을 사설 수학여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교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대규모의 학생들을 동원하는 수학여행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수학여행을 폐지해달라는 청원이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을 정도이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계획한 수학여행을 진행할지 여부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수렴된 의견을 가지고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회의를 열어 향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육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사설 체험캠프 사고 이후 수학여행 매뉴얼을 기존보다 강화해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일적인 활동을 지양하고, 세 학급, 100명 이내 소규모로 실시하게 권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학교는 경비와 학사일정 등을 감안해 대규모 단체여행을 고수하고 있다. 단원고 역시 권장인원의 3배가 넘는 325명이 수학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만약 소규모로 나눠 참가했다면 희생도 그만큼.. 2014-04-20 13:36 K-2 이전 터에 들어설 휴노믹시티 사설 대구시가 어제 K-2 공군기지 이전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 결과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다음 달 국방부에 기지이전 건의서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국토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공군기지 이전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는 K-2 이전 터를 ‘대구 휴노믹시티’로 개발하겠다는 화려한 구상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구시의 계획에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전제로 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K-2 이전 터의 활용 방안이다. K-2 이전 터는 동구 5개 동 일대의 6.42㎢, 약 200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다. 대구시는 여기에 창조업무단지, 문화중심복합단지, 친환경 휴양주거단지를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미래복합도시인 대구 휴노믹시티(Hunomic City)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시의 계획대로 이 자리에 미래복합도시가 들어선다면 인근에 있는 첨단복합단지와 팔공산이 어우러진 대구의 또 다른 명품 지역이.. 2014-04-17 16: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51252253254끝끝
영상뉴스 불펜 업그레이드·베테랑 절치부심…삼성, 확 달라져 돌아온다 불펜 업그레이드·베테랑 절치부심…삼성, 확 달라져 돌아온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귀국길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은... “새로운 문학장르 디카시 발전 기폭제 역할 하겠다” “새로운 문학장르 디카시 발전 기폭제 역할 하겠다” ‘2024 대구신문 신춘 디카시 공모대전’시상식이 25일 낮 12시 대구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참고)시상식에는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을 비롯해 대구예총... 연말 대구의 밤, 빛과 예술의 향연 ‘수성빛예술제’ 연말 대구의 밤, 빛과 예술의 향연 ‘수성빛예술제’ 올 연말 수성못의 밤을 빛낼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열린다.5회째를 맞는 수성빛예술제는 작가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 눈 맞으며 스케이트 타고 ‘씽씽’ ...“겨울, 이제야 실감나요” 눈 맞으며 스케이트 타고 ‘씽씽’ ...“겨울, 이제야 실감나요” “눈 오는 날 스케이트까지 타니 진짜 겨울이 온 게 실감 나요”대구 신천스케이트장이 개장한 16일, 갑작스레 찾아온 강추위에도 시민들은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며 여유로운 겨울을 만끽... 무선 소형가전 업체 ‘명성’ 장관상...중소·벤처기업 대축전 성황리 열려 무선 소형가전 업체 ‘명성’ 장관상...중소·벤처기업 대축전 성황리 열려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한 ‘제10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이하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이 성황리에 폐막하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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