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타이어
<자동차 상식>타이어
  • 김종렬
  • 승인 2013.06.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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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할 때는 생산년도 확인이 필수”
자동차의 타이어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동승자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주므로 항상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

요즘은 셀프세차장 등에 공기압 주입기가 있어서 운전자들은 정비업체에 가지 않고 스스로 공기압을 점검하고 있으나 얼마나 공기를 주입해야 되는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있다.

모든 타이어의 측면에는 타이어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공기압 ‘MAX. PRESS’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적정 공기압은 이 압력의 80~85%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특히 부적절한 공기압은 타이어의 트레드의 마모를 촉진시켜 주행 중 펑크 및 파손으로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안전기준상 트레드 깊이가 1.6mm이상이어야 하며 확인하는 방법은 측면의 마모한계선(△)이 나타나면 교환해야 한다.

그리고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타이어의 생산년도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와 같은 고무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화돼 내구성이 떨어지며, 완충능력도 많이 저하된다. 타이어의 생산년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타이어의 측면에 보면 네모박스안에 ‘2213’이라는 네자리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뒤의 두자리는 생산년도이고, 앞의 두자리는 생산된 주수를 표시한 것으로 2013년 22주에 생산된 타이어라고 보면 된다.

자동차의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출고시 용도에 맞게 크기와 트레드 패턴을 정해서 나오기 때문에 무리한 타이어 변경보다는 최초의 타이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부 운전자들은 광폭타이어가 무조건 좋다고 갈아 끼우는 경우가 있는데 광폭 타이어는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안정성과 코너링, 제동력은 좋지만 타이어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엔진출력과 승차감 및 조향성 등도 다소 떨어지고 연료 소모도 많아진다.

특히 빗길에서는 수막현상(타이어가 노면에 직접 접촉되지 않고 물위에 떠 있는 현상)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타이어의 치수를 알아보는 방법은 타이어의 측면에 ‘200/50 R 14’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타이어 폭이 200mm이고, 편평비 즉 타이어의 높이가 폭의 50%, 타이어의 내경이 14인치라고 보면 된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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