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음식·주류 ‘맛의 향연’

엑스코서 대구 음식박람회·국제식품전

주제별 음식 체험…전통·수입주류 선봬

국내외 최고 음식과 식품, 주류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맛의 향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3회 대구국제식품전’이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 개막한다.

올해 두 행사는 예년보다 더 커지고 다채로워지면서 음식관광문화 활성화와 식품 및 주류산업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가늠해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오味(미)와 함께 즐기는 맛의 향연’이란 주제로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전문박람회로 대구의 맛집을 연계한 ‘누들로드 맛투어 행사’ 등 지역 음식의 브랜드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요 행사로는 △대구사람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수의 기원부터 스토리텔링까지 갤러리 전시관으로 조성되는 ‘누들특별관’을 비롯 ‘연요리특별관’ ‘대구10미특별관’ ‘사찰음식관’ ‘힐링푸드관’ 등의 12개 주제별 음식전시관 △개인음식(한국식 및 외국식)·단체음식·라이브음식(개인전)·칵테일 등 5개분야 6개부문 경연대회 △대구 대표 음식점이 참가하는 음식한마당 및 시식코너, 가족방문객을 위한 음식체험한마당 등의 부대행사가 있다.

특히 대구 근대골목과 육신사, 강정고령보 등 지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테마관광형 체험프로그램인 ‘누들로드 맛투어’ 코스가 운영된다.

▲대구국제식품전=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식품전 행사에는 중국·일본·대만·호주 등 해외식품업체와 LG전자·천호식품·금복주 등 국내외 주류업체가 대거 참여해 300개사 650여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시분야는 가공·기능식품존, 전통·수입주류존, 식품외식창업존, 커피·디저트산업존, 급식·포장기기존, 기능성식기존 등의 구체화되고 전문회된 7가지 카테고리로 전시된다.

또한 해외국가관, 주류특별관, 대구장터, 대구·광주의 달빛동맹관, 경북도, 강원도 등 각 지자체 특별관 등이 선보여 분야별 종사자들에게 관련산업 최신 정보제공의 장을 제공한다.

대구시의 해외 경제교류 강화정책에 발맞춰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시 등 해외자매도시와 함께 미국, 라오스, 대만 등 9개국 28개사에서 42부스 규모의 국제관이 구성됐다. 제무역진흥위원회 칭다오시분회) 펑원칭 회장, 칭다오맥주 추리앙찡 부사장 등 시정부 공무원대표단 및 기업대표단 등이 대구시와 식품업체 들과 교류증진을 위해 방문한다.

이와 함께 신규거래처 확보, 국내외 판로 확보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식품발전협회 공동 주관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확대된 1대1 구매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두 전시회를 통해 지역 관련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대는 물론 지역 우수 농수산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관련산업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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