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7시즌 활약 기술·힘·책임감 겸비
산드로는 입단을 위해 이날 입국했으며, 현재 구단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구는 이로써 A매치 휴식기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대구는 앞서 외국인 선수 파비오를 방출하고 지난해 활약한 레안드리뉴를 7일 재영입한데 이어 부진한 아드리아노를 내보내고 산드로를 영입, 외국인 선수 보강작업을 마무리 했다.
산드로(Sandro da silva Mendonca)는 터키리그에서만 7시즌을 뛴 프로 12년차 베테랑 선수다. 산드로가 뛴 터키리그는 힘과 피지컬을 중시하는 선이 굵은 축구를 지향하는 리그로 K리그 스타일과도 유사하다.
특히 산드로는 기술과 힘을 갖춘 데다 성실한 선수로 평가돼 팀에 빠르게 적응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드로는 2005~2006년 브라질 리그 빠라나 시절 4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vertabores)’ 진출을 견인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산드로는 2007년 터키 1부리그 겐칠레르빌리이로 이적했으며, 이후 2010년 시즌 브라질 전체 1부리그 꾸리찌바와 아바이에서 뛴 것을 제외하곤 줄곧 터키리그에서 활약했다.
한편 산드로는 14일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거친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