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체육회는 경북의 17만 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여건 조성을 위해 대구미래대학교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처음으로 관(官)-학(學)이 협력하는 장애인체육활성화의 롤 모델로 앞으로 경북의 장애인체육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대학의 장애학생 선수를 발굴, 우수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체육장비 지원과 우수학생에는 시상금 지급, 체육지도자 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구미래대학교(서희돈 총장)는 협약체결로 선수선발과 훈련, 체육장비 확보 등을 통해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하고 있다. 대구미래대학교는 전국최초 장애인 특성화대학으로서 올해 특수IT재활과, 특수체육과, 특수예술재활과 그리고 승마재활과를 신설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유도, 수영, 탁구에서 3관왕 선수 5명 등 유망학생 60명을 스카우트해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북장애인체육회는 유관기관 간 장애인체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문경관광진흥공단, 도내 7개 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체육활성화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장애인체육기반 공고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