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지 두꺼비 지켜주고 싶어요”
“망월지 두꺼비 지켜주고 싶어요”
  • 여인호
  • 승인 2013.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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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매초, 생명의 숲 사랑 하이킹대회
교사·학부모·학생 등 욱수골 체험
신매초등(6학년양채윤)
지난 1일 개최된 제 3회 신매초등학교 ‘생명의 숲 사랑 하이킹 대회’에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 등 360여명이 참가했다.

조별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도보로 학교운동장에서 욱수골의 안산(해발 470m)까지 약 4km의 욱수골 숲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 친구, 형제와의 단합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주변 숲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과제로 주어진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의 ‘두꺼비야! 사랑해’라는 낱말 맞추기 게임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처음 참가한 이정민(2학년)군은 “두꺼비 서식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어린 두꺼비를 꼭 지켜주고 싶고, 친구들과 하이킹하면서 주변의 나무 이름, 꽃 이름을 알게 돼 좋아요. 내년에도 꼭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다음 과제인 ‘몸짓으로 속담 맞추기’ 게임에서는 학생과 가족들이 갖가지 몸동작과 손짓으로 속담을 설명해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풍선게임, 복불복 노래 부르기 등을 하며 정상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모두 손을 잡고 동요를 부르며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다.

가족 4명이 모두 참가한 정정아(2,4학년 학모)씨는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며 걸으니 힘들지 않았고, 남편과 함께 하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한 마음이 들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양채윤 대구신문 어린이기자 (신매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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