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권당(萬卷堂)은 지난 4월 28일 막을 내린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전시인 ‘대구예술발전소 ; 수창동에서’ 2부 행사의 프로그램인 ‘도큐먼트 프로젝트’였다.
만권당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 세거지에 있는 인수문고인 만권당을 모티브로 태동시킨 북카페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커피와 차를 마시며 독서와 토론, 공공예술 프로젝트, 분야별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1천 여명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만권당을 사랑하는 시민과 예술인(준비위원장 정훈교)’이 제2기 만권당의 정체성 확립과 진로를 모색하고, 지난 만권당 프로젝트에 보내준 시민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다.
테이블 없는 원탁으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의 패널로는 남평문씨 문태갑 선생(인수문고 지킴이), 대구예총 사무처장 조만수, 대구민예총 사무처장 한상훈, 일반시민, 젊은 예술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구시,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발전소, (사)대구사회연구소 협동경제사업단, (사)대구시민센터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단, 물레책방, 온문화, 폴락, 백치들, 힘뮤직, 복카페, 인디053, 레인메이커, 詩人보호구역, (주)청우물류 등의 후원과 커피바스켓, 민트바스켓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저녁 7시,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 (053)986-400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