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사례 구체적 제시 ‘공감’
학교폭력 사례 구체적 제시 ‘공감’
  • 남승현
  • 승인 2013.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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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고, 경찰과 연계 전교생 소집단별 예방교육 성과
지역 일선고교가 경찰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집단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대구공고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동부경찰서 청소년계와 연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소집단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 기대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방송교육의 단점을 보안해 경찰관과 학생의 면대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학교전담경찰관 팀의 교육내용도 원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최근 발생되는 학교폭력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대응방법을 가르쳐주는 내용이어서 학생들이 즉각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강의를 들은 2학년 김모(18)군은 “예방교육을 통해 평상시 무심코 하던 나의 행동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고, 학교폭력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육 강사로 온 동부경찰서 청소년계장(경위 사공양)은 “소규모로 교육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강사로서는 다소 힘들지만, 학교폭력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다.

신영재 교장은 “앞으로 대구공고는 학교폭력예방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1학기말 고사 후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학반별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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