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몽골, 체육교류 협력 추진
경북도-몽골, 체육교류 협력 추진
  • 이상환
  • 승인 2013.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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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선수단, 도체육회 방문
몽골컬링대표선수18
몽골 컬링대표선수단이 17일 경북도체육회를 방문해 이재근 사무처장(사진 가운데)에게 향후 체육교류 협력을 맺기를 희망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와 몽골간의 체육분야 교류협력이 추진된다.

지난달 29일 경북 의성으로 전지훈련을 온 몽골 컬링대표 선수단이 17일 경북체육회를 방문해 실무 교류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향후 양국(도시)간의 상호발전을 견인할 체육분야 교류협력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몽골 컬링대표 선수단은 한국컬링을 배울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경북도와 체육회, 경북컬링연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몽골 선수단의 경북 전지훈련은 경북도체육회와 컬링연맹이 전국 최고의 컬링시설인 의성컬링센터 전문훈련지원 프로그램 초청형태로 성사됐다. 이는 경북도와 체육회가 ‘스포츠 신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외전지훈련팀 유치사업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경북도와 체육회는 앞서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111명의 대규모 전지훈련단을 유치, 경기장 개방, 훈련파트너 지원, 차량지원 등 시·군과 경기단체의 업무 공조로 경산시를 포함한 경북지역 7개 시·군에서 훈련을 실시하도록 해 서자바주가 자국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런 성과를 내면서 전지훈련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체육단체, 실업, 대학팀 등 800여 기관에 발송하는 등 해외체육 교류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오논 바트후야크 등 4명으로 구성된 몽골 대표선수단은 1개월 정도의 경북체류 기간동안 주 캠프 의성을 중심으로 한국컬링의 우수기술과 전술훈련을 전수 받는 한편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선수단은 훈련 일정을 소화한 후 의성 고운사를 비롯한 안동 하회마을 문화투어를 포함해 휴일인 21일 등에는 포항 죽도시장, 대구백화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체육회장(경북도지사)은 “해외체육교류를 통해 스포츠의 기능과 역할이 생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을 찾는 해외전지훈련단은 한류와 경북의 선진 체육기술 전수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 스포츠도 관광, 경제와 함께 상품으로 특성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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