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과학교육사례를 정리한 책이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산하 12개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정리한 `노벨꿈나무가 자라는 학교’를 지난 7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실천사례집에는 △포스코교육재단의 특색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사례 △국내외 과학교육 동향 및 포스코교육재단 과학교육 모델 △선진 과학수업 적용을 통한 수업방법 개선 등의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포스텍 물리학과 조무현 교수 칼럼`청소년을 위한 과학교육’과 포철서초 김헌수 교사의`창의력 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도 실려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과학교육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

또 과학교육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포항·광양교육청, 포항·광양지역 초등학교, 전국 사립 초등학교 등에 530부를 무료 배포했다.

이 책에는 일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적용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어 창의적인 과학교육 실현에 고심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서초 이화영 교감(포스코교육재단 과학교육연구위원장)은 “기초 과학의 수준은 국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는 점에서 포스코교육재단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과학교육에 임해 왔다”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흥미롭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선 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 2008년1월 겨울방학부터 포스텍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노벨꿈나무 과학캠프’를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